기업분할을 왜 할까?

기업분할을 왜 할까?

 

 

 

 

 

 

기업이 성장하기 위해 자본금을 늘리고 회사의 몸집을 키우는 등에 힘을 쏟을 때도 있지만 여러 이유로 기업분할을 진행하기도 합니다. 그렇다면 기업분할은 무엇이며, 왜 기업분할을 하는 것인지 오늘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업분할이란?

 

기업분할은 기업이 기존의 사업을 여러 개의 독립적인 기업으로 분할하는 과정을 말합니다. 이는 기업이 자회사를 설립하거나 기존의 사업부문을 분리하여 독립적인 기업으로 만드는 것을 포함합니다. 이는 인수.합병과는 반대되는 개념으로 기존 회사 조직 내의 사업부에 자본금과 부채를 배분한 후 새로운 기업을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일반적으로 전략을 재조정하여 업종을 전문화하고 지배구조를 개선하는 등의 다양한 목적으로 기업을 분할합니다.

 

기업분할의 목적:

 

• 사업 전략 재조정: 기업분할은 기업이 사업 전략을 재조정하고 새로운 시장이나 성장 가능성이 있는 분야에 집중하기 위한 방법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기업의 규모를 줄여 전문화를 이루게 되면 운영과 관리, 자금조달 등에서 효율성을 높일 수 있습니다. 기존 사업부문 중 일부가 다른 사업부문과 별개로 운영되어야 할 경우 분할될 수 있습니다.
• 부문 간 시너지 해소: 기업분할은 서로 다른 사업부문 간의 시너지를 해소하기 위해 사용될 수 있습니다. 종종 기업은 다양한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는데, 이들이 각각의 성격과 요구사항을 가지고 있을 때, 분할을 통해 각 사업부문이 자율적으로 운영될 수 있습니다.
• 주주 가치 극대화: 기업분할은 종종 주주 가치를 극대화하기 위한 전략으로 사용될 수 있습니다. 기업이 다양한 사업부문을 보유하고 있는 경우, 각 사업부문에 대한 가치가 주가에 적절히 반영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이때 기업분할을 통해 독립된 기업으로 평가받게 된다면 기업가치도 더 나은 평가를 받을 수도 있을 것입니다.
• 재무상태개선: 기업분할은 때로는 실적이 저조한 사업부문을 따로 분리 매각하여 재무상태를 개선시킴으로써 기업의 핵심 사업부문에 더욱 집중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수단으로 사용될 수도 있습니다.

기업분할은 크게 인적분할과 물적분할로 나뉩니다..

 

인적분할

 

인적분할은 분할회사(기존회사)의 주주들이 자기가 소유한 비율대로 신설법인의 주식을 나눠 갖습니다.

인적분할에서는 나눠 갖은 주식은 곧바로 주식 상장이나 등록이 가능하여 분할 초기에는 주주의 구성이 동일하지만 향후 주식거래 등을 통해 달라지므로 분할회사와 새로 만들어진 회사는 경제적으로 독립된 형태를 띠게 됩니다.

 

물적분할

 

물적분할은 분리·신설된 법인 주식을 분할회사(기존회사)가 전부 소유하게 됩니다. 물적분할은 기존의 분할회사가 분할될 사업부를 자회사 형태로 보유하기 때문에 자회사에 대한 기업지배권을 계속 유지하게 됩니다. 다만 기존 주주들은 신설회사의 주식을 전혀 배정받지 못하므로 주주가치가 훼손되는 것을 우려해 물적분할을 반대하고 인적분할을 요구하는 등에 행동에 나서기도 합니다.

 

기업분할은 종종 주가에 영향을 비치게 됩니다. 인적분할의 경우 신설회사의 주식을 추가로 배정받을 수 있어서 긍정적으로 보는 경우가 많습니다. 다만 인적분할을 했다는 이유만으로 호재라고 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그래서 다양한 관점에서 살펴보며 투자하는 습관이 필요한 것 같습니다.

 

오늘도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