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집 안에서 가장 자주 사용하는 가구 중 하나인 서랍은 조금만 뻑뻑해져도 일상의 스트레스를 키우기 쉽다. 이 글에서는 간단한 점검부터 집에 있는 도구를 활용한 방법까지 서랍을 부드럽게 만드는 실용적인 방법을 차근차근 정리해 생활의 불편함을 줄이는 데 도움을 주고자 한다.
(1) 서랍이 뻑뻑해지는 가장 흔한 원인은 먼지와 이물질의 축적이다. 오랫동안 사용한 서랍 안과 레일 부분에는 눈에 잘 보이지 않는 먼지와 머리카락 나무 부스러기가 쌓이기 쉽다. 먼저 서랍을 완전히 꺼내고 마른 천이나 부드러운 솔로 레일과 홈을 꼼꼼히 청소해야 한다. 이 과정만으로도 마찰이 크게 줄어드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나무 서랍의 경우 작은 모래 알갱이 같은 이물질이 움직임을 방해하므로 세심한 청소가 중요하다.
(2) 청소 후에도 여전히 움직임이 불편하다면 마찰을 줄여주는 재료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가장 간단한 방법은 초를 이용하는 것이다. 양초를 레일과 서랍이 맞닿는 부분에 얇게 문질러 주면 자연스러운 윤활 효과가 생긴다. 이 방법은 별도의 도구가 필요 없고 나무 서랍에 특히 효과적이다. 단 너무 많이 바르면 오히려 먼지가 달라붙을 수 있으므로 얇게 사용하는 것이 핵심이다.
(3) 비누 역시 유용한 대안이 될 수 있다. 마른 고체 비누를 레일에 살짝 문질러 주면 표면이 매끄러워지며 서랍이 한결 부드럽게 움직인다. 향이 강하지 않은 비누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사용 후에는 손으로 몇 차례 열고 닫아 고르게 퍼지도록 해야 한다. 이 방법은 응급 처치용으로도 적합하다.
(4) 연필심을 활용하는 방법도 있다. 연필심에는 흑연 성분이 있어 자연스러운 윤활 작용을 한다. 레일이나 홈 부분에 연필로 여러 번 긁어 주면 흑연이 묻어나며 마찰이 줄어든다. 이 방법은 금속 레일과 나무 서랍 모두에 사용할 수 있으며 깔끔하게 마무리된다는 장점이 있다.
(5) 서랍 자체의 구조 문제도 점검해야 한다. 서랍이 한쪽으로 기울어져 있거나 나사가 풀린 경우 아무리 윤활을 해도 효과가 오래가지 않는다. 드라이버를 이용해 레일 고정 나사를 조여 주고 서랍이 수평을 유지하는지 확인해야 한다. 오래된 가구일수록 이 과정이 중요하며 간단한 조정만으로도 큰 차이를 느낄 수 있다.
(6) 마지막으로 서랍 안에 과도한 물건이 들어 있는지도 살펴봐야 한다. 무게가 지나치게 나가면 레일에 부담이 가고 결국 움직임이 둔해진다. 사용하지 않는 물건을 정리하고 무게를 분산시키면 서랍 수명도 함께 늘어난다. 서랍은 구조상 적정 하중을 기준으로 설계되었음을 기억하는 것이 좋다.
서랍이 뻑뻑해졌다고 해서 바로 교체를 고민할 필요는 없다. 간단한 청소와 생활 속 도구만으로도 충분히 부드러운 움직임을 되찾을 수 있다. 주기적으로 점검하고 관리하는 습관을 들인다면 작은 불편을 줄이고 집 안의 사용성을 한층 높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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